[뉴스초점] 與 '새 비대위' 난항…윤석열-이재명 회담 열릴까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이 추석 전까지 새 비대위를 꾸리기로 했지만, 여전히 산 넘어 산입니다.
당내에서도 반발이 나오고 있고, 이준석 전 대표는 추가 가처분 신청을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박진영 숙명여대 객원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새 비대위 구성과 관련한 당내 반대 목소리가 거셉니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반대 입장이고,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도 새 비대위 체제를 반대하고 있는데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최고위를 다시 복원하자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가능하겠습니까.
법원의 판결 이후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론은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권 원내대표는 오늘도 사퇴론을 일축했죠? 그런데 서병수 의장이 전국위를 소집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권 원내대표 말처럼 부의장이 대신해서 소집할 수도 있는 건가요?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핵심 '친윤계'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권 원내대표 사퇴론에 대해 "당 수습은 누가 하느냐"며 힘을 실어주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권 원내대표가 이렇게 사퇴론에 선을 긋는 이유는 윤심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는데요. 윤 대통령은 당 내홍에 대해 의원들과 당원들이 중지를 모았다면 존중해야한다고 했거든요. 윤 대통령이 권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걸까요?
국민의힘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논의가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또 가처분 신청을 냈죠. 이미 법원의 결정으로 무효인 비대위 활동을 못하게 해달라는 취지로 현재 8명의 비대위원들도 직무를 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인데 주호영 비대위원장도 '법원이 비대위원장 업무를 하지 말라고 한 결정을 잠시 멈춰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누가 더 유리한 건가요? 그런데 이렇게 계속 반복되는 것을 양쪽 다 원하는 건 아닐 텐데 끝까지 평행선으로 갈까요?
그런데 이 전 대표도 가처분에 대한 결정이 나기 전에 인용되면 잠수탈 것이라고 했지만 추가 법적 대응 등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이 전 대표는 어떤 생각이라고 보세요? 지금 이 전 대표가 원하는 대로 핵심 친윤계가 물러나고 당 대표 복귀한다고 해도 대통령과의 관계가 사실상 루비콘강을 건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집권여당에서 다 함께 갈 수 있을까요?
민주당 소식도 알아보죠. 이재명 민주당 신임 대표가 재차 윤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제안했고요. 오늘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재명 신임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영수회담 가능성과 한다면 시기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그런데 이 대표가 민생과 협력을 강조했지만 대표가 되자마자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거듭 제안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이 대표가 통합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첫 공개회의에서 일제히 "김건희 여사의 특검이 필요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양측의 대치전선이 더 뚜렷해질 거라는 전망인데요? '김건희 특검법'이 당론으로 채택될 수 있을까요?
일부 최고위원은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 장관의 탄핵소추는 당내에서도 부정적 여론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가 하면 이재명 대표 어제 첫 외부 행보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죠. 친문계 등 당내 통합 행보로 보이는데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당내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잖아요. 잘 통합할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이 대표, 사법리스크도 과제죠. 경찰이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백현동 발언'에 대한 고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죠?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지 않습니까.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이밖에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측근 배모씨가 구속 영장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배 씨의 구속 여부가 김혜경 씨의 수사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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